4월 초 중국시장은 지난 2월 중순 이후부터 시작되었던 상승세는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08년 하반기 계속 된 전반적인 약재 가격의 약세 속에 과거에 재고를 가지고 장사를 하던 사람들이 재고손실을 평균
30% 가까이 봤다고 한다. 이번 가격 상승세는 작년 한 해 동안 품목별 과도한 가격 하락에 의한 낙폭에 대한 반동인
측면과 중국내 병의원 소매상 그리고 제약사 등의 실수요에 의한 가격상승 측면이 대표적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비수기인 7월이 되기까지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며, 올 봄 파종량 감소와 관련하여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는 일부 품목이 가을 가격 상승세를 주도할 경우 가을 생산시기 이후 가격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
스레 나오고 있다.
또한, 한국 국내 상황을 간략하게 짚어보면 전년도 3/4분기까지 1$당 1,000원 수준을 유지하던 환율이 1,300~1,550
원 수준을 급등하면서 많은 수입상들이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으며, 더욱 강화된 관능 및 중금속과 이산화황 등 통관기준
에 의해 수입물품에 대한 위험도가 급증하여, 전체적인 한약재 수입량 규모는 통계에 의하면 올 1~ㄷ월 수입량 규모가
전년도 대비 40%이상 급감하였다고 한다. 올해 경기 불황에 의한 내수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수입량 감소 규모가 너무
커져 일부 품목 중심의 수급 불균형에 의한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품목별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맥문동 : 사천지역의 생산물량이 이미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햇 물건 일반품이 3.8$원 선이고 A급은
4.8$원선 이상까지 올랐다. 산지가격이 전년도 저가 대비 이미 10원가량 오른 가격이다. 작년 맥문동 가격의
폭에 의한 파종량 감소와 올 봄 가뭄에 의한 생산량 감소가 맞물려서 호복산과 사천산 가격이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산조인/원 : 올 1월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계속 된 강세 속에 손선별 A급에 시장 가격은 약 80원 정도
이고, 순도 95%이상, 물건을 75원선에서 시장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원산조인(멧대추)만을
정품으로 인정하는 중국 내수시장은 면산조인 가격과 관계없이 작년도 생산량 급감과 올해 생산시기가
11월인 점을 감안 시 앞으로 가격에 하락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목단피 : 가격 상승을 예상하여 중국내 많은 상인들이 사재기를 했었던 품목이다. 가격은 최근 2년간 별다른 상승세를
보이지 않다가 최근 2원정도 가격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목단피는 그 생장주기가 길고 2~3년 전 사재기
했던 물건 중 대부분이 소화되어 작년 재고의 실질 소비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고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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